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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토트넘, 뉴캐슬 이적 유력 알리 파나 못 파나...베르바인도 팔기로 했다가 ‘손흥민 대체자’라며 잔류?

2022-01-23 04:17

델레 알리
델레 알리

토트넘의 ‘갈팡질팡’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수 이동에 대한 ‘극보수적’ 태도 때문에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 탕귀 음돔벨레의 거취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우선, 알리는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뉴캐슬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으나 없었던 일이 됐다가 최근에는 에버튼 이적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뉴캐슬이 제시 린가드 영입에 실패하자 다시 알리 영입으로 유턴했다.


뉴캐슬은 번리의 크리스 우드 영입에 2,500만 파운드를 투자했으나 공격 강화를 위해 린가드에 ‘러브콜’을 보냈다.

더 선은 뉴캐슬과 토트넘 사이의 ‘예비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토트넘도 선수 영입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알리의 이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도 친구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알리와 토트넘이 결별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언제 변심할지 모른다. 선수 이적 문제에 관한 한 그 누구도 따라가기 힘든 협상가이기 때문이다.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한 ‘밀당’이 트레이드 마감일인 1월 31일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레비 회장의 스타일로 볼 때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

베르바인은 아약스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개의 극장 골을 터뜨리자 잔류시키기로 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부상 중인 손흥민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흥분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한 차례 경기로 이적을 없었던 일로 만드는 셈이다.

은돔벨레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있는 AS로마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이 역시 불투명해졌다. 최근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PSG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전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이적료 ‘몇 푼’에 협상이 결렬됐다가 다시 이적료를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계약이 임박했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와중에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트라오레 이적을 해리 케인의 멘시티 이적에 비교하면서 트라오레 ‘사수’를 공언했다.

토트넘은 지금 제대로 팔지도 못하고 제대로 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나가고 들어올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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