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바르사 영건' 안수 파티, 또 부상…2개월 치료 받아야

2022-01-22 09:02

슈팅하는 안수 파티[AFP=연합뉴스]
슈팅하는 안수 파티[AFP=연합뉴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인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영건' 안수 파티(20)가 또 부상을 당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는 22일(한국시간) 파티가 전날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바르셀로나 2-3 패)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던 파티는 연장 전반 6분에 세르지뇨 데스트와 교체됐다.

앞서 파티는 상대 공을 빼앗으려 질주하다가 왼쪽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파티는 얼굴을 감싸 쥐었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그를 포옹하며 위로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파티는 왼쪽 대퇴이두근의 힘줄을 다쳤으며, 정상을 회복하려면 최소 2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파티는 지난해 11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달 초 복귀한 터였다. 그런데 복귀 후 2경기 만에 다시 부상 악령을 마주했다.

파티는 2000년 11월에는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는 큰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거의 한 시즌을 날린 뒤 지난해 9월에야 복귀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등의 부상으로 순위가 6위까지 하락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17이나 된다.

국왕컵과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미 탈락한 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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