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멜버른 서머셋 단식 경기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이 트로피를 깨물며 환호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결승에서 막심 크레시(112위·미국)를 2-0(7-6<8-6> 6-3)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거둬 개인 통산 89번째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8만7천370달러(약 1억500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