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호날두 팔아라" 아그본라허 "호날두, 팀 응집력 약화시키고 있어" '융단폭격'

2022-01-07 02:5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축구 전문가 개비 아그본라허는 6일(현지시간)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내 마찰을 야기하고 있는 호날두를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14골을 넣었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팀의 응집력을 약화시킨 선수로 낙인찍었다.

전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 출신인 아그본라허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호날두의 존재가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가 함께 뛸 기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호날두는 득점했지만 그린우드도 넣었을 것이다. 래시포드 역시 그 위치에서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같으면, 호날두를 여름에 내보낼 것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는 호날두 대신 그린우드, 산초, 래시포드가 함께 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1로 무기력하게 패한 왓포드전에서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찬 점에 대해서도 아그본라흐르는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해리 맥과이어가 없는 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주장을 맡긴 낭닉 감독의 결정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긴장 상태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날두가 들어온 이후로 페르난데스의 입지를 봤을 것이다. 호날두가 들어오기 전에는 페르난데스가 주전이었다. 이제 호날두가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아그본라허는 "전체 상황을 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호날두를 데려온 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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