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70여분간 뛰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첼시에 0-2로 완패했다.
경기를 지켜본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특히 손흥민의 무기력한 플레이에 실망한 팬들이 많았다.
한 팬은 "오늘 손흥민은 너무 끔찍했다. 그가 최고의 팀을 상대로 한 마지막 경기가 언제였나? 단지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고 남은 경기를 조용히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며 손흥민을 질타했다.
또 한 팬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중 한 명을 배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길을 잃었다. 동료들이 어렵게 공을 패스했을때 그는 쉽게 공을 빼앗겼다"고 힐난했다. 이 사이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4를 주었다.
손흥민 뿐 아니라 토트넘 팀 자체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한 팬은 "마치 어른과 아이가 경기하는 것 같았다"며 토트넘과 첼시의 수준 차를 인정했다.
다른 팬은 "겨울 이적 시장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을 많이 해야 한다"고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을 겨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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