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그래프스 부설 로토그래프스가 1일(한국시간) 선정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부문 랭킹에 따르면, 김광현은 136위에 그쳤다. 128위에 오른 플렉센보다 낮다.
플렉센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1경기(총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김광현은 2년 간 10승 7패에 2.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로토그래프스는 플렉센의 내구성이 김광현보다 좋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106.2이닝을 소화한 반면, 플렉센은 179.2이닝을 던졌다.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김광현과 원투 펀치를 구축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김광현보다도 한 참 떨어진 175위에 랭크됐다.
켈리는 지난 시즌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으로 부진했음에도 32위에 랭크됐다.
1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차지했고, 2위는 워커 뷸러(LA 다저스), 3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었다. 맥스 슈어저(메츠)는 5위에 올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