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부상 후 재활에 돌입했다(오른쪽). [황희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02003311091504fed20d3049816221754.jpg&nmt=19)
지난 여름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에 임대된 황희찬의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완전 이적 성사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리버풀 등 일부 구단이 그를 ‘하이잭’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4골을 몰아넣은 괴력을 보이자 군침을 흘린 것이다.
이에 울버햄튼은 서둘러 1월 이적 시장 때 그를 완전 이적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브루노 라즈 감독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했다.
라즈 감독은 정확한 골 결정력과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열심히 뛰는 황희찬의 모습에 매료됐다.
14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결코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잘 나가던 황희찬이 이후 7경기 연속 무득점을 하자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게다가,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어 2월까지 결장하게 되자 그의 완전 이적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됐다.
이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라즈 감독이 간단 명료한 답으로 황희찬의 완전 이적 논란을 잠재웠다.
결론적으로,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현재 부상이 그의 1월 완전 이적에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일(한국시간) 라즈 감독이 현재의 부상이 그의 완전 이적을 방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NO”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비록 10월 이후 득점을 하지 못한 채 폼이 약간 떨어졌지만, 울버햄튼에 완전 이적을 할 만한 활약을 했다며 “이제 25세인 그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그가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 역할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게다가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경기당 평균 0.9개의 태클과 1.4개의 파울을 기록하며 수비에도 적극적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활약도를 볼 때 그와 완전 이적 계약을 하려는 울버햄튼의 움직임은 ‘노브레이너(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뜻)’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희찬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재활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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