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호랑이 이빨' 드러내 "2022년 '호랑이해' 나의 목표는 우승"..."큰 꿈 꾸지 않으면 잘못 하는 것"

2021-12-29 22:24

2022년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2022년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호랑아의 이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2년 '호랑 해'에 달성하고 싶은 꿈을 알렸다.

그는 "호랑이해에 너의 목표는 무엇인가"라고 묻고 지구, 우승컵, 호랑이 그림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큰 꿈을 꾸지 않으면 잘못 하고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2022년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의 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져 ㅇㄱㆍ쉽게 분루를 삼겼고, 올 4월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져 또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에 손흥민은 새해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디는 다부진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분위기는 좋다.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 하에 선수들이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해리 케인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리그 우승은 다소 무리겠지만,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은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카라바오컵에는 이미 4강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22년에는 카타르 월드컵도 열린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엔 호랑이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호랑이는 대한축구협회를 상징하고 있기도 하다.

손흥민은 호랑이해에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대표팀의 일원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도 함께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29일 현재 전체 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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