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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월클' 손흥민, 2021 포워드 세계 6위,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ESPN)...1위는 메시, 호날두는 계속 2위

2021-12-25 21:55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 클래스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ESPN은 25일(한국시간) 2021 포지션별 및 감독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ESPN은 6년 전부터 전세계 ESPN 소속 축구 담당 기자들이 해당 연도 포지션별 및 최고 감독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 6위에 랭크됐다.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린 2020년에는 7위였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팀 동료를 위해 공간을 파고들며 수비수를 향해 달리는 속도와 의지가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며 "직접적이고 강력한 움직임과 전선 전체를 배회할 수 있는 능력(그는 왼쪽에서 시작하는 것을 선호하지만)을 갖춘 그는 거의 완전한 1인 공격수다. 게다가, 그는 마무리를 잘하고 매우 빠르며 몇 초 만에 아이디어를 최종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평했다.

올 시즌 활약상에 대해 ESPN은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맨시티를 꺾은 토트넘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에더슨을 제치고 영리하고 낮은 마무리를 했다. 2주 후 왓포드를 상대로 다시 골을 넣었다. 간단히 토트넘을 리그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고 칭찬했다.

리오넬 메시(PSG)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부동의 포워드 부문 1위를 지켰다.

스트라이커 부문에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1위를 차지했고, 해리 케인(토트넘)은 5위로 지난해보다 1계단 내려갔다.

감독 부문에서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1위에 올랐고,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5위에 랭크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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