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이 북한 선수? 영국 매체, 손흥민을 2차례나 ‘북한 선수’라 표기했다가 한 곳은 즉시 고쳤으나 한 곳은 아직 안 고쳐

2021-12-25 02:19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선수인지 북한 선수인지 이직도 구별하지 못하는 매체가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고 있는 ‘투더레인앤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리버풀에서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을 2차례나 북한 선수로 표기했다.

이 매체는 "북한의 공격수는 (올 시즌) 총 21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토트넘의 득점왕이다(The North Korean forward has scored eight goals and provided three assists in 21 matches across all competitions and is currently the top scorer for Spurs in the Premier League)"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곧바로 손흥민을 ‘한국 선수’라고 고쳤다.


이 매체는 또 ”23세의 이 선수(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또한 북한 선수(손흥민)를 독특하게 만드는 요인을 밝혔다(The 23-year-old also revealed what makes the North Korean a unique player)“라고 적었다.

이 매체는 25일 오전 2시 현재까지 이 부분을 고치지 않고 있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를 리버풀에 데리고 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아놀드는 ”손흥민은 출중한 선수다. 그의 스피드, 피니시 능력,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버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아놀드는 18살의 나이로 지난 2016~2017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17~2018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2020년에는 FIFA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서도 EPL 16경기에서 2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등 세계 최고 오른쪽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에서 아놀드는 손흥민을 직접 수비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