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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와 고질라를 능가하는 ‘괴물’이 나타났다‘...일본 열도 21세 강타자 출현에 ’흥분‘

2021-12-22 01:23

무라카미 무네타카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열도가 이치로 스즈키와 ’고질라‘ 마츠이 히데키를 능가하는 강타자가 나타났다며 흥분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21세의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다.

무라카미는 지난 20일 고졸 5년째 야수 최고액인 2억 2000만 엔에 계약했다. 이는 이치로와 마츠이가 받은 1억 6000만 엔을 훨씬 뛰어 넘는 액수다.

이에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무라카미는 이치로와 마츠이를 능가하는 일본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타자”라고 21일 극찬했다.

그러면서, 4년 후 무라카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사상 최연소 최고 출루율을 기록했고, 장타율과 OPS 부문 리그 1위에도 올랐으며, 2021시즌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39개의 홈런포를 작성했다.

이 매체는 올 4월 “무라카미의 이름을 기억하자”라며 2021시즌에서의 맹활약을 ’예언‘한 바 있는 LA 타임스의 딜란 헤르난데스 기자의 말을 떠올렸다.


당시 헤르난데스는 무라카미를 ’일본에서 메이저에의, 차세대 최고 수입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는 이치로 일본인 선수로는 최고의 공격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르난데스는 무라카미를 통산 317개의 홈런을 친 에드리안 곤잘레스와 비교했다. 같은 왼손 타자에다 타석에서의 어프로치에서 둘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더 다이제스트‘는 또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무라카미는 엄청난 파워를 발휘해 왔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본거지로 하고 있다고는 해도, 그의 타구는 어느 구장 담장도 넘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현행 룰에서는 무라키미가 25세가 되기 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계약금이나 연봉이 제한되고 있어 무라카미는 최소 25세가 지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무라카미가 과연 4년 후의 ‘거물’이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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