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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진 요인은 가족과 구장 때문”...로토그래프스 “내년 4점 이하 ERA 기록할 것”

2021-12-16 05:29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이 2021시즌 부진했던 것은 가족과 구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토그래프스는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2021시즌 부진에 대해 “류현진은 흥미로운 사례다”라며 “그의 부진에 2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2021시즌 169이닝을 던져 커리어 최악인 4.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첫 번째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해 이 매체는 류현진이 시즌 내내 가족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류현진은 그것이 자신의 정신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뉴욕주 버팔로에서 경기할 때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제한돼 있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토론토는 2021시즌 초 플로리다주 더니든 구장과 버팔로 구장을 사용한 후 시즌 중반 토론토에 들어갔다.


두 번째 요소에 대해 이 매체는 버팔로 구장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버팔로 구장은 류현진과 같은 약한 접촉 투수에게는 매우 불리하다는 것이다. 버팔로 구장은 타자 친화적인 데다 바람도 많이 분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피홈런 통계를 언급했다. 그의 통산 HR/9는 0.94인데, 2021 시즌에는 1.28로 올랐다.

2019년을 제외하고 류현진은 HR/9가 1.00을 넘은 적이 없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버팔로에서 투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 시즌은 토론토에서 경기를 할 것이기에 류현진의 ERA는 4점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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