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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년 연속 '한국 빛낸 올해의 스포츠선수' 1위...한국갤럽 조사

2021-12-13 16:21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대 노리치시티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6호(시즌 7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 전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채웠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대 노리치시티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6호(시즌 7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 전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채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9·토트넘)이 한국갤럽이 조사·발표하는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스포츠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5∼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 손흥민이 72.8%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현재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이 선정한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에 올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2013년 8위로 순위권에 처음 등장한 손흥민은 2014년 5위, 2015년 1위, 2016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리 1위를 차지하며 김연아, 박지성을 잇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29.4%)이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독려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리더십으로 4강 신화를 쓰면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3위는 한국 최초 하계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안산(10.4%)이다.

우리나라 양궁은 안산을 앞세워 여자 단체전에서 9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안산은 대회 초기 '악플 테러'에 의연한 대처로 주목받았고, 금메달 수여식 후 "여름이었다"라는 짧은 소감 역시 화제가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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