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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만난 김가영-스롱 피아비. 결승같은 8강 대결. -크라운LPBA챔피언십

2021-12-10 21:02

김가영이 이다솜을 꺽고 8강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도 최보람을 2-0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세게 붙는 우승후보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8강전에서 세게 붙는 우승후보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그리고 김가영과 스롱이 8강에서 만났다.

김가영은 10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6강 토너먼트(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이다솜을 2-0으로 완파했다.

김가영은 64강, 32강 서바이벌전에서 100점대를 돌파하느라 힘을 다 뺐는지 첫 토너먼트는 좋지 않았다. 2-0 승 이였지만 원하는 대로 공이 들어가지 않아 1세트를 17이닝, 2세트를 18이닝까지 가서야 끝냈다.

11:4, 111:8로 서바이벌 전 2점대였던 에버리지가 0,6점대로 뚝 떨어졌다.

세트제가 처음인 이다솜이 워낙 경기에 적응하지 못해 완승을 거두었지만 그가 조금만 더 잘 쳤더라면 잡힐 뻔 했다.


스롱 피아비는 1세트를 9이닝 11:5로 잡은 후 2세트를 4이닝 만에 끝냈다. 하이런 7연타를 치며 11:0으로 이겼다.

김가영과 스롱의 챔피언십 대결은 두 번째. 시즌 1차 대회였던 블루원 대회로 스롱이 김가영을 꺾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 우승자 강지은은 이우경을 2-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 백민주를 꺾은 윤경남과 4강행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김보미를 2-1로 누른 김예은은 이유주와 8강에서 만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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