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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조재호, 강민구 32강행. 김병호도 응우옌 완파-크라운PBA챔피언십

2021-12-10 18:42

강동궁, 조재호, 강민구 등 국내파 우승 후보들이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32강에 오른 국내파 우승후보들. 왼쪽부터 강인구, 조재호, 강동궁(사진출처=PBA)
32강에 오른 국내파 우승후보들. 왼쪽부터 강인구, 조재호, 강동궁(사진출처=PBA)
강동궁은 10일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64강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길우철을 3-0으로 꺾었다.

1세트를 15:5, 2세트를 15:4로 간단하게 이긴 강동궁은 3세트 초반 5:7로 역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8이닝에서 5연타를 쏘며 경기를 뒤집은 후 12 이닝 뱅크 샷으로 15:9승을 거두었다.

PBA 원년 7차대회(웰뱅 챔피언십) 깜짝 우승자 김병호도 모처럼 활기찬 플레이로 베트남의 신성 응우옌을 3-0으로 완파하며 32강전에 나섰다.

LPBA 김보미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김병호는 한동안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2세트를 2 이닝만에 끝내는 등 물오른 샷 감각을 선 보였다.

1세트를 15:6으로 잡은 김병호는 선공에 나선 2세트 첫 공격에서 9연타를 몰아친 후 2 이닝에서 6연타를 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3차대회 준우승자였던 응우옌은 1 이닝 말 한 번 큐대를 잡아 보고 0:15로 완패했다. 응우옌은 3세트에서도 2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조재호는 복병 최지환에게 조금 애를 먹었다. 1, 2세트를 모두 이겼으나 15:13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결국 3세트를 13:15로 내줬다.

최지환은 조재호가 13:9로 앞서 간 12이닝에서 뱅크 샷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후 6연타를 몰아 쳐 15:1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 지면 승부치기였지만 3이닝 6연타로 치고 나간 조재호는 8이닝 4연타로 13점에 이른 후 9이닝 2연타로 마무리, 15:2로 이겼다.

강민구는 겨우 이겼다. 10연타를 터뜨린 베트남의 쩐득민에게 1, 2세트를 내줘 0-2로 패색이 완연했다. 다행히 3, 4세트를 잡은 후 승부치기에서 승리, 32강에 합류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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