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민캄은 10일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8연타, 9연타를 세트마다 터뜨리며 한동우를 17이닝만에 3-0으로 누르고 64강전을 통과했다.
1세트는 좀 오래 걸렸다. 9이닝까지 가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초반만 그랬을 뿐 일단 불이 붙자 바로 경기를 끝냈다.
6이닝까지 2점이었다. 한동우에게 2:5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7이닝에서 8연타를 쏘아 올린 후 9이닝에서 5연타를 쳐 15:5로 승리했다.
2세트는 4이닝 9연타로 5이닝만에 15:6으로 이겼다. 3세트는 2이닝에서 9연타를 터뜨린 후 3이닝에서 5연타를 이어 3이닝만에 15:3으로 승리했다.
마민캄은 17이닝 45득점으로 에버리지 2.647을 기록, 퍼펙트 샷의 오성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도 황형범을 3-0으로 완파했다. 6연타, 5연타가 하이런 1,2로 폭발적인 샷 대신 꾸준하게 득점했다.
1세트를 15:9로 잡으며 32강행 시동을 건 마르티네스는 2세트도 15:9로 이겼으며 3세트 역시 8이닝만에 15:3으로 승리했다. 7이닝 2점 후 8이닝 5연타로 쉼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신정주는 1세트를 이겨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이후 샷이 말리며 내리 3세트를 내주고 64강전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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