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스는 10일(한국시간) 남은 자유계약 선수 중 김광현을 '매우 좋은 투수'로 분류하면서 그의 몸값을 연봉 800~12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 미국에 와 두 시즌 동안 145 2⁄3이닝 동안 2.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스윙맨으로 활약했다"며 "그는 삼진율이 상당히 낮고 우투수 상대로는 효과적이지 않으며, 선발 출전 시 긴 이닝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자를 잡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삼진보다는 맞혀 잡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33세의 김광현은 시즌당 800만~120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잔류를 강하게 시사한 셈이다.
한편, 김광현은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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