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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정부 베이징올림픽 입장 지지

2021-12-08 20:36

(장자커우=연합뉴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가스키점프센터의 지난 5일 모습.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시내와 베이징 외곽 옌칭구, 베이징에서 190㎞ 떨어진 장자커우 등 3곳에서 열린다
(장자커우=연합뉴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가스키점프센터의 지난 5일 모습.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시내와 베이징 외곽 옌칭구, 베이징에서 190㎞ 떨어진 장자커우 등 3곳에서 열린다
중국 정부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이자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다. 중한 양국은 줄곧 상대국이 개최하는 올림픽을 지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호 지지는) 양국 우호 협력 관계와 올림픽 한가족다운 풍모의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데 대해 7일 정례브리핑에서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이번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다른 나라 정부의 외교적 결정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가 언급할 사항은 없다. 다만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공식화에도 정부의 종전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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