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에선 중도 탈락했지만 실력은 '톱10'급이다.
차유람은 7일 시작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28강 서바이벌전에 출전하여 박효선(50위), 박선경(96위), 김율리(105위) 등과 6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었다. 그러나 PCR 검사 결과가 제 때 나오지 않아 대회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PBA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백신 접종 유무에 상관 없이 본인의 경기일 기준 72시간 내의 PCR 검사 결과를 반드시 본인 경기 1일 전 오후 6시까지 제출’ 하도록 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당연히 대회 출전을 할 수 없으며 제출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차유람은 대회 일정에 맞춰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를 받지 못해 대회 출전이 불허되었다.
PBA는 차유람의 내용을 확인, 막판 까지 기다렸으나 끝내 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불참 처리 할 수 밖에 없었다.
PBA는 PCR 검사 결과 제출과 함께 현장에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출전 등록- 선수 대기실 입장과 경기 후 즉시 귀가 등의 절차를 통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차유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8강전 대진표도 비교적 좋아 기대를 많이 했으나 엉뚱한 사유로 경기 자체에도 나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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