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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유일한 4강. 김행직, 김준태, 허정한 탈락-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

2021-12-04 06:06

최성원이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8강에 함께 올랐던 허정한, 김행직, 김준태는 모두 탈락했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최성원(사진=파이브앤식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최성원(사진=파이브앤식스)
최성원은 3일(현지시간) 열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8강전에서 허정한을 50:45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전서 연타 쇼를 벌였던 김준태와 김행직은 연타가 터지지 않아 4강행에 실패했다.

김준태는 세미 사이그너에게 37:50으로 졌고 김행직은 토브욘 블롬달에게 17:50으로 패했다.

블롬달은 19이닝에서 22연타를 폭발 시키며 경기를 50:17로 바로 마감해 버렸다. 순식간의 연타여서 김행직이 손 쓸 새가 없었다.

준결승에 오른 최성원은 딕 야스퍼와 결승행을 다툰다.

야스퍼스는 16강전에서 이충복, 8강전에서 마르코 자네티를 꺾고 올라왔다.

한국 선수끼리의 싸움이어서 한국 선수 1명은 4강에 진출하는 상황. 최성원이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것이 유일했다.

최성원은 초반 먼저 치고 나갔다. 1이닝 5연타, 2이닝 3연타에 이어 3이닝에 9연타를터뜨렸다. 4이닝에 이미 19점이었다.

허정한은 잠잠했다. 1, 3, 7이닝 2연타씩을 쳤을 뿐이었다. 허정한이 10점에 이른 것은 10이닝에서 3연타를 친 뒤였다.

허정한은 최성원이 5이닝부터 11이닝까지 7이닝연속 공타를 날리는데도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나 17이닝부터 24이닝까지 8이닝동안 연속 득점, 40:38로 뒤집었다.

13이닝 이후 연타 없이 1점만 치다가 추월 당한 최성원이었지만 막판 다시 힘을 내 승리를 잡았다. 27이닝에서 5연타, 28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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