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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월 완전 이적 힘들 듯"..."울버햄튼 중국인 구단주, 큰 이적료 지출 계획 없어"(미러)

2021-12-04 00:03

황희찬
황희찬

황희찬(울버햄튼)의 1월 완전 이적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황희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1년간 임대됐다.

그런데, 황희찬이 시즌 초 4골을 터뜨리자 브루노 라즈 감독이 생각이 달라졌다.

황희찬을 하루라도 빨리 울버햄튼에 완전 이적시켜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황희찬을 1월 이적 시장 때 완전 이적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희망은 수포로 돌아갈 듯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시간) “울브스는 라즈 감독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1월 큰 이적료를 지출할 계획이 없다”고 단독 보도했다.


라즈 감독이 내년 1월 최대 3명의 선수 영입을 요청했지만, 중국인 구단주가 이들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울버햄튼이 시즌 종료 조건에 따라 황희찬을 1400만 파운드에 사들이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의 이적료를 지불할 자금이 없어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5월이 돼야 그를 완전 이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울버햄튼이 자금 마련을 위해 아마다 트라오레를 1월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기도 하다.

트라오레를 팔 경우,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완전 이적시킬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는 한다.

ㅇ일부 매체는 리버풀이 트라오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황희찬이 올 시즌에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경우,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리버풀을 비롯해, 맨시티와 레스터시트까지 황희찬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계약상 울버햄튼이 1400만 파운드를 라이프치히에 주고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수는 있지만, 임대 기간이 끝난 상황에서는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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