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10이닝 3연타, 16이닝 6연타로 조금씩 균형을 맞춘 후 19이닝에서 8연타를 폭발시키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김행직은 디온 넬린이 20이닝부터 22이닝까지 3연속 공타로 헤매고 있을 때 결정타를 날렸다. 22이닝에 8연타를 터뜨린 후 23이닝에서 또 8연타를 쏴 42:24를 만들며 마무리에 들어갔다.
김행직은 24이닝에서 공타를 기록했지만 25이닝 2연타에 이어 26이닝 6연타로 50점고지에 올랐다.
김준태도 출발은 저조했다. 제레미 뷰리가 1이닝에서 7연타, 6이닝에서 5연타, 8이닝에서 6연타를 쏘며 20점을 올릴 때 까지 고작 9점 밖에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꺼번에 연타를 쏟아냈다. 8이닝 말 14연타를 폭죽같이 터뜨리며 추월한 후 9이닝 4연타, 10이닝 5연타, 12이닝 5연타로 순식간에 37:26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김준태는 15이닝에서 9연타를 몰아친 후 18이닝 2연타로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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