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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2연속 8연타, 김준태 14연타 폭발. 8강 진출-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

2021-12-03 20:50

매탄고 선후배 김행직과 김준태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디온 넬린을 50:28, 김준태는 제레미 뷰리를 50:37로 각각 꺾었다.
나란히 8강에 오른 매탄고 동문 김준태(왼쪽)와 김행직(사진=파이브앤식스)
나란히 8강에 오른 매탄고 동문 김준태(왼쪽)와 김행직(사진=파이브앤식스)
김행직은 3일(한국시간) 열린 ‘이집트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16강전에서 초반 4이닝 공타로 디온 넬린에게 끌려 다녔다.

그러나 10이닝 3연타, 16이닝 6연타로 조금씩 균형을 맞춘 후 19이닝에서 8연타를 폭발시키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김행직은 디온 넬린이 20이닝부터 22이닝까지 3연속 공타로 헤매고 있을 때 결정타를 날렸다. 22이닝에 8연타를 터뜨린 후 23이닝에서 또 8연타를 쏴 42:24를 만들며 마무리에 들어갔다.

김행직은 24이닝에서 공타를 기록했지만 25이닝 2연타에 이어 26이닝 6연타로 50점고지에 올랐다.


김준태도 출발은 저조했다. 제레미 뷰리가 1이닝에서 7연타, 6이닝에서 5연타, 8이닝에서 6연타를 쏘며 20점을 올릴 때 까지 고작 9점 밖에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꺼번에 연타를 쏟아냈다. 8이닝 말 14연타를 폭죽같이 터뜨리며 추월한 후 9이닝 4연타, 10이닝 5연타, 12이닝 5연타로 순식간에 37:26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김준태는 15이닝에서 9연타를 몰아친 후 18이닝 2연타로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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