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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오성규, 차명종, 안지훈 등 4명 모두 조 1위로 3라운드 진출-이집트 3쿠션 월드컵

2021-11-30 05:13

쾌조의 출발이다. 4명 모두 2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충복, 오성규, 차명종은 2전승, 안지훈은1승1패로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2라운드 출전 남자 선수 4명 모두 3라운드에 진출했다.

조1위로 3라운드에 오른 이충복(왼쪽)과 안지훈(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파이브앤식스)
조1위로 3라운드에 오른 이충복(왼쪽)과 안지훈(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파이브앤식스)

4년여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이충복은 29일 열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E조 첫 경기에서 에릭 드 버서를 30: 11로 완파한 후 2차전에서 미국의 휴고 파티노 마저 30:20으로 제압했다. .

이충복은 1차전을 4이닝 10연타, 13이닝7연타로 14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미국의 강호 휴고 파티노 전에선 3이닝 5연타, 6이닝 6연타, 9이닝 4연타 등 꾸준히 연타를 터뜨려 낙승했다.

I조의 오성규도 2전승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얀 후다크를 30:26으로 누른 후 2차전에서 파디 아부살레를 30:17로 꺾었다.

오성규는 1차전을 다소 어렵게 끌고 나갔다. 4점 이상의 연타가 없어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꾸준히 득점, 26이닝만에 경기를 끝냈다.


2차전은달랐다. 7이닝 7연타, 12이닝 6연타를 터뜨리며 17이닝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J조의 차명종은 일베이 다그델렌을 30:28, 따이 디엔 뜨렁을 30: 14로 꺾었다.

차명종은 일베이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14이닝에 13연타를 폭발시켜 28:7까지앞섰다. 남은 점수는 고작 2점. 하지만 그 2점을 얻는데 무려 11이닝이나걸렸다.

13연타 후 8이닝을 공타로 날렸기 때문이었다. 차명종이 계속 헛 큐을 날리자 일베이가 21이닝 9연타로 바싹 쫓아와 위험했다. 하지만 29이닝 1점, 30이닝 1점으로 30점에 도달, 오락가락하던 싸움을 끝냈다.

2차전의 따이 디엔 뜨렁은 6이닝 7연타, 12이닝 7연타와 4연타 두 차례 등으로 14이닝에서 마무리했다.

B조의 안지훈은 첫 판을 조지 카람에게 25:30으로 내줘 3라운드 진출이 만만찮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 호세 조지를 30:18로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안지훈을 누른 카람이 호세에게 14:30으로 지는 덕분에 3명이 똑같이 1승 1패를기록했으나 에버리지, 득실 등에서 앞서 2라운드를 통과했다.

안지훈은 10연타를 치고도 1차전을 뺏겼으나 2차전은 연속 이닝 몰아치기로 손쉽게 이겼다. 9, 10이닝 4연타 등으로 중반 11점을 몰아쳤고 17이닝 5연타등 종반 5이닝에 14점을 치며 30점까지 그대로 내달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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