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날개 단다...토트넘, 콘테 감독 첫작품 케시에 1월 영입 '올인'

2021-11-24 09:14

케시에가 즐라탄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케시에가 즐라탄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토트넘)이 날개를 달지도 모르게 생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C 밀란의 프랑크 케시에 영입에 OK 사인을 보냈다고 스카이 스포츠가 최근 보도했다.

케시에 영입은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제안했고, 콘테 감독이 좋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과의 계약이 끝나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지만, 그 때는 그에 흥미를 가지는 많은 클럽과 머니 게임을 벌여야 한다.

이에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케시에를 데려오겠다는 게 토트넘의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까지 이끈 인텔 시대에도 콘테 감독은 계약이 끝나기 반년 전에 토트넘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한 바 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인 케시에는 콘테 감독의 스리백 전술에 최적화된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높은 패스 정확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는 에렉센과 같은 미드필더가 없다.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해줄 선수가 없다는 말이다.

케시에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최적의 선수라는 것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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