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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알리와 굿바이 포옹?...토트넘 팬들, 손흥민-알리 포옹 사진에 "알리를 빨리 팔아라" 아우성

2021-11-21 01:21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포옹하고 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포옹하고 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델레 알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확실히 달라졌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19일(현지시간) 손흥민과 알리가 훈련장에서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A1 매치 기간 동안 약 2주 떨어져 있다가 만난 손흥민과 알리가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이었다.

둘은 팀 내에서도 가장 사이가 가까운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었다.

알리가 마음 고생 끝에 골을 넣은 뒤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하는 장면에 토트넘 팬들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다"라며 둘의 우정을 칭찬했다.

그것이 불과 1년 전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알리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좀처럼 옛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알리가 하루 빨리 토트넘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이날 올려진 둘의 포옹 사진에 대부분의 팬들은 알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빨리 팔아라"고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굿바이 인사를 한 것"이라며 알리와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알리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기회를 줬음에도 부진하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 알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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