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여제’ 김가영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그리고 첫 우승을 노리는 ‘아마 최강’ 김민아는 모두 ‘톱 5’에드는 강자들. 하지만 이중 1명만 결승에 갈 수 있다.
8명이 한 묶음인 16강 토너먼트 B조에 3 명 모두 같이 편성, 잘 싸워도 결승 가는 길목에서 미리 만날 수 밖에 없다.
32강전 순위에 따른 결과지만 반대편 A조는 상대적으로 쉽다.
김정미-용현지, 이우경-오수정, 강지은-최연주, 장혜리-송은주로 우승 경험자는 강은지 밖에 없다.
용현지는 지난 TS샴푸 대회에서도 비교적 순탄한 A조에 편입, 결승에 올랐다.
TS샴푸 대회에 이어 2개대회 연속 죽음의 B조인데 당시엔 김가영이 이미래와 8강, 스롱 피아비가 김세연과 4강에서 붙었다.
이미래와 김세연이 32강전에 탈락, 빠졌지만 그 자리에 김민아와 일본세의 대표격인 하야시 나미코가 뛰어 들었다.
16강전 9위 김가영은 8위 김명희와 8강행을 다툰다. 1위 김민아는 16위 하윤정, 13위 스롱은 4위 이유주가 16강전 파트너이다. 다크호스 나미코는 임경진과 싸운다.
김가영과 김민아는 16강전에서 이길 경우 8강전에서 부딪친다. 스롱 피아비와 나미코는 16강전에서 이기면 8강전에서 만난다.
이 싸움의 승자가 4강전에서 대결한다. 다 이긴다 해도 4명중 1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첩첩산중이지만 그것도 16강전, 8강전을 이기는 경우다.
지난 대회에서 김가영이 최혜미에게 8강전에서 당했듯 이번 역시 그런 경우가 나올 수 있다. 16강이라면 누구든 숨겨둔 비기 한 가지는 다 있다.
김민아의 첫 상대인 하윤정은 100점을넘긴 이번 대회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 스롱의 파트너 이유주도 만만찮은 실력파다. 우승 경험은 없지만 상위권 언저리에서 호시탐탐 정상을 넘보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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