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일본의 이토 준야.[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70657290052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일본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이토 준야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오만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오만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최종예선 첫걸음부터 꼬였던 일본은 적진에서 설욕에 설욕했다.
특히 최근 3연승을 달린 일본은 승점을 12(4승 2패)로 늘려 이날 중국과 1-1로 비긴 호주(승점 11·3승 2무 1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벌인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일본에 패한 오만(승점 7·2승 1무 3패)은 4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살레흐 알 셰흐리의 헤딩 골로 1-0으로 이기고 5승 1무로 B조 1위(승점 16)를 굳게 지켰다.
베트남은 사상 처음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6전 전패로 승점 1도 얻지 못한 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중국의 홈 경기로 맞붙은 중국-호주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주는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틴 보일이 올린 크로스를 미첼 듀크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앞서 나갔다.
하지만 중국이 제임스 예고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후반 25분 우레이가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국은 승점 5(1승 2무 3패)로 5위를 유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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