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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2023년 토트넘 복귀할 듯...콘테 감독과 계약 만료일 같아

2021-11-16 05:0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2023년 PSG와의 계약이 끝나면 EPL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포체티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리 솔샤르 감독 후임이 될 수 있는 후보라고 전했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맨유보다는 친정 팀인 토트넘에 복귀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토트넘은 누누 산투 후임으로 안토니오 톤콘테 감독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보통 새로운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3년 정도로 하게 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콘테와 18개월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공교롭게도 콘테와의 계약은 포체티노와 같이 2023년 6월에 끝난다.

토트넘이 포체티노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콘테와 그렇게 계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제 모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한 후 포체티노를 복귀시키려고 했다. 포체티노 역시 토트넘 복귀를 원했던 것으로 얄려졌다.

그러나 PSG가 잡자기 구단 옵션을 행사하면서 포체티노와의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로 연장해 버렸다.

결국, 토트넘은 우여곡절 끝에 산투 감독을 선임했으나 그를 리그 10경기 만에 경질하고 콘테와 18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이 포체티노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은, 그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의 복귀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와의 계약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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