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난 콜라 좋아해'...호날두 울린 미트로비치, 콜라 마시며 호날두 '조롱'

2021-11-16 00:44

미트로비치가 콜라를 높이 치켜들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크루도 트위터 캡처]
미트로비치가 콜라를 높이 치켜들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크루도 트위터 캡처]
포르투갈전에서 극장골을 터뜨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조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트로비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마지막 8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어 조국 세르비아에 2-1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날 승리로 세르비아는 조 선두를 빼앗고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배한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경기가 끝난 후 미트로비치는 속옷 차림으로 콜라를 마신 후 높이 치켜들며 환호하는 세르비아 팬들에 답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미트로비치가 호날두를 조롱했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지난 유로 2020 대회에서 기자회견 도중 대회 스폰서인 코카 콜라를 치우며 물을 마시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미트로비치가 이를 빗대 호날두를 저격했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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