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는 14일 열린 열린 ‘UFC파이트나이트 197’ 메인 카드에서 태권 킥으로 유명한 랭킹 3위 야이르 로드리게즈를 3회 이후 압박,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만장일치지만 내용은 그렇게 일방적이지 않았다. 오랫만에 옥타곤에 오른 야이르의 킥이 돋보였다.
경기 전 예상배당은 야이르 +450, 할로웨이 -600이었다. 할로웨이의 완승을 예상한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100에 +100정도였다.
1회, 야이르는 부지런히 킥을 날렸다. 다리를 공격했다가 바로 머리 쪽으로 킥을 날렸다. 주먹과 발길질을 적당히 섞으며 할로웨이를 몰아붙였다. 타격에서 60-40정도로 야이르가 앞섰다.
2회 맥스웨이는 주먹으로 야이르의 복부를 노렸다. 야이르의 발길질을 피하고 들어가 수차례의 정타를 배와 옆구리에 꽂아 넣었다. 타격 빈도가 100회를 넘었고 공격 회수도 111-110으로 막상막하였다.
3회는 테이크 다운 공방전이었다. 할로웨이의 공격이 더 강했다. 두 차례나 성공, 야이르를 확실하게 밀어붙였다. 야이르는 생각 밖으로 잘 빠져 나왔고 막판 반격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4회 할로웨이가 다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야이르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할로웨이의 공격 포인트가 높았다. 야이르가 두어차례 특기인 플라잉 킥을 날렸다. 정타는 아니었다. 할로웨이도 힐킥과 스피닝 킥을 했다.
5회, 야이르에겐 결정타가 필요했다. 판정이면 불리했다. 플라잉 스피닝 킥을 날렸다. 정확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판이어서 나름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할로웨이의 경기였다.
승리한 할로웨이는 23승 6패를 기록했고 패한 야이르 로드리게즈 13승 3패 1노디시즌을 기록했다.
할로웨이는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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