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슈팅하기가 부끄러워 슬픈 토트넘이여!' EPL 최초 3경기 연속 유효슈팅 '제로' 기록 눈앞

2021-11-11 05:36

손흥민이 애버튼 선수들 사이에서 공을 몰고 있다.
손흥민이 애버튼 선수들 사이에서 공을 몰고 있다.
축구 경기 최고의 덕목은 '골'을 넣는 것이다.

아무리 우세한 경기를 펼친다 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골을 넣으려면 일단 슈팅한 공이 상대 골문 쪽으로 날아가야 한다. 그래야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유효슈팅이 그래서 중요하다.

그런데 명색이 정상급 팀이라고 자부하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치욕적인 기록을 세우기 일보 직전에 놓였다.

리그 3경기 연속 유효슈팅 '제로'라는 기록이 그것이다.

토크스포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이어 에버튼전에서도 단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전은 누누 산투 전 감독 하에서 그랬고, 에버튼전은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 체제하에서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이는 주득점윈인 해리 케인의 책임이 크다. 케인은 혼자서도 득점 기회를 잘 만드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러나, 매체스터시티 이적 파문을 겪은 후 아직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시급히 풀어야할 숙제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3컹기 연속 무 유효슈팅 기록 '달성' 여부는 22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정된다.

EPL은 2004년부터 이 부문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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