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솔샤르는 놀고, 콘테는 열공 및 훈련 박차...A1 매치 기간 맨유는 휴식, 토트넘은 단내 나는 ‘지옥 훈련’

2021-11-10 21:57

올레 군나르 솔샤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행보가 180도 다르다.

솔샤르 감독은 A1 매치 기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짐을 챙겨 가족과 함께 그의 조국 노르웨이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A1 매치에 참가하지 않는 맨유 선수들에게는 1주일 휴식을 줬다.

일각에서 나도는 자신의 경질 소문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들은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과 멘시티전에서 수모를 겪었지만 당장은 경질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반면, 콘테 감독은 바쁘다.


토트넘 사령탑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한편, A1 매치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지옥 훈련’을 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이들에게 이틀 휴식 후 체력을 끌어 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도 콘테 감독의 채찍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세르히오 레길론은 “그는 특별하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경기장에서 그가 원하는 것을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는 이번 주에 비디오로 많은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다. 이제 콘테 감독 밑에서 1주일의 휴식과 훈련을 잘할 것이다. A1 매치 기간이 끝나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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