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블루원이 9일 5라운드 4일째 경기에서 유일하게 패배하자 신한알파스, 웰뱅피닉스 등이 NH와 SK를 꺾고 바짝 추격해 들어왔다.

후기리그 반환점을 돈 9일 현재 블루원이 20점으로 선두이며 신한이 19점, 웰뱅이18점, 크라운이 17점이다. NH는 15점, 휴온스는14점, SK는 13점으로 5~7위이지만 남은 10게임 결과에 따라 여전히 1위까지 오를수 있다.
TS샴푸는 휴온스에게 1-4로 완패, 11경기 무승의 늪을 계속 헤매고 있다.
웰뱅피닉스는 SK렌터카를 4-0으로완파했다. 쿠드롱이 3단식과 4세트 혼복에서 승리의 샷을 터뜨렸고 서현민이 남복식, 차유람이 여단식에서 이겼다.
서현민은 위마즈와 함께 한 1세트 남복식 1이닝에서 13연타를 쏘았다. SK의강동궁은 1이닝 초 2점 후 또 황망히 물러날 뻔 했으나 서현민의 연타가 13점에 그쳐 3번의 기회를 더 가졌다.
하지만 위마즈가 2이닝과 4이닝에서1점씩 더해 4이닝에서 4:15로완패했다.
차유람은 또 히다 오리에를 잡았다. 3연타 두 차례, 2연타 두 차례로 8이닝만에 11:5로이겼다.
‘3쿠션의 전설’이라는 SK의 히다는 도통 힘을 못쓰고 있다. 승률 30%대로 최하위권이다.
휴온스는 팔라존만이 3세트를 내주었다. 김세연은 여단식에서 이미래를 11:5로 꺾은 후 호프만과 함께 한 혼복에서 김종원-용현지를 15:7로 눌렀다.
팀이 연패에 빠진 탓인지 정상의 실력자인 이미래도 샷이 많이 무디어 졌다.
6연승의 블루원은 또 크라운의 벽에 막혔다. 블루원은 크라운과의 5경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1, 2라운드는 3-3으로 비겼고 3,4라운드는 2-4로 졌다.
크라운은 막판 마르티네스가 3연타를 몰아치며 블루원 전 3연승을 마무리했다. 블루원의 사파타는 10점까지 먼저 가 놓고도 결정적일때 2연속 공타를 날리는 바람에 10:11로 역전패했다.
크라운은 선지훈의 3단식 승리에 이어 박인수가 5단식에서 블루원의 에이스 강민구를 꺾어 연승 다리를 놓았다.
블루원의 6연승을 이끌었던 단식 강자 엄상필과 강민구는 이날 단식에서 모두 졌다.
신한은 NH농협카드를 4-1로제압했다.
2세트 여단식에서 김보미가 전애린에게 졌지만 1세트 남복식에 이어 3, 5세트 남단식, 4세트 혼복을 모두 이겼다.
마민캄은 5세트에 등장, 막판 오태준에 역전승했다. 오태준은 11득점 후 10이닝부터 갑자기 침묵, 마민캄에 잡혔다. 마민캄은 14이닝에서 6연타를 폭발시켰다.
마민캄과 김가영이 환상적인 컴비네이션을 자랑하며 응우옌-김민아를 15:2로 꺾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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