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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다툼 치열. 1~4위 블루원, 신한, 웰뱅, 크라운 승점 1점차-PBA팀리그

2021-11-10 07:37

블루원엔젤스가 7연승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천적 크라운해태의 벽을 넘지 못해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

선두 블루원이 9일 5라운드 4일째 경기에서 유일하게 패배하자 신한알파스, 웰뱅피닉스 등이 NH와 SK를 꺾고 바짝 추격해 들어왔다.

단, 복식에서 2승을 올린 쿠드롱(사진=PBA)
단, 복식에서 2승을 올린 쿠드롱(사진=PBA)


후기리그 반환점을 돈 9일 현재 블루원이 20점으로 선두이며 신한이 19점, 웰뱅이18점, 크라운이 17점이다. NH는 15점, 휴온스는14점, SK는 13점으로 5~7위이지만 남은 10게임 결과에 따라 여전히 1위까지 오를수 있다.

TS샴푸는 휴온스에게 1-4로 완패, 11경기 무승의 늪을 계속 헤매고 있다.

웰뱅피닉스는 SK렌터카를 4-0으로완파했다. 쿠드롱이 3단식과 4세트 혼복에서 승리의 샷을 터뜨렸고 서현민이 남복식, 차유람이 여단식에서 이겼다.

서현민은 위마즈와 함께 한 1세트 남복식 1이닝에서 13연타를 쏘았다. SK의강동궁은 1이닝 초 2점 후 또 황망히 물러날 뻔 했으나 서현민의 연타가 13점에 그쳐 3번의 기회를 더 가졌다.

하지만 위마즈가 2이닝과 4이닝에서1점씩 더해 4이닝에서 4:15로완패했다.

차유람은 또 히다 오리에를 잡았다. 3연타 두 차례, 2연타 두 차례로 8이닝만에 11:5로이겼다.

‘3쿠션의 전설’이라는 SK의 히다는 도통 힘을 못쓰고 있다. 승률 30%대로 최하위권이다.

휴온스는 팔라존만이 3세트를 내주었다. 김세연은 여단식에서 이미래를 11:5로 꺾은 후 호프만과 함께 한 혼복에서 김종원-용현지를 15:7로 눌렀다.

팀이 연패에 빠진 탓인지 정상의 실력자인 이미래도 샷이 많이 무디어 졌다.

6연승의 블루원은 또 크라운의 벽에 막혔다. 블루원은 크라운과의 5경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1, 2라운드는 3-3으로 비겼고 3,4라운드는 2-4로 졌다.

크라운은 막판 마르티네스가 3연타를 몰아치며 블루원 전 3연승을 마무리했다. 블루원의 사파타는 10점까지 먼저 가 놓고도 결정적일때 2연속 공타를 날리는 바람에 10:11로 역전패했다.

크라운은 선지훈의 3단식 승리에 이어 박인수가 5단식에서 블루원의 에이스 강민구를 꺾어 연승 다리를 놓았다.

블루원의 6연승을 이끌었던 단식 강자 엄상필과 강민구는 이날 단식에서 모두 졌다.

신한은 NH농협카드를 4-1로제압했다.

2세트 여단식에서 김보미가 전애린에게 졌지만 1세트 남복식에 이어 3, 5세트 남단식, 4세트 혼복을 모두 이겼다.

마민캄은 5세트에 등장, 막판 오태준에 역전승했다. 오태준은 11득점 후 10이닝부터 갑자기 침묵, 마민캄에 잡혔다. 마민캄은 14이닝에서 6연타를 폭발시켰다.

마민캄과 김가영이 환상적인 컴비네이션을 자랑하며 응우옌-김민아를 15:2로 꺾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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