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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캄 2승, 오성욱 4연타 3방. 2연승 신한, 1점차 2위-PBA팀리그

2021-11-09 15:47

신한알파스와 블루원엔젤스의 1위 다툼이 숨가쁘다.

블루원이 신한알파스를 연파하며 1위로 올랐으나 신한도 지지않고 연승을 올리며 1승 정도의 차이로 계속 쫓고 있다.

환상의 혼복조 마민캄(왼쪽), 김가영(사진=PBA)
환상의 혼복조 마민캄(왼쪽), 김가영(사진=PBA)

신한은 9일 전기리그 2위 NH농협카드를 4-1로 제압했다. 2세트 여단식에서 김보미가 전애린에게 졌지만 1세트 남복식에 이어 3, 5세트 남단식, 4세트 혼복을 모두 이겼다.

마민캄의 5세트 승리가 극적이었다. 3-1이지만 패하면 승리를 자신할 수 없었다.

마민캄은 초반 좋지않았다. 1이닝 2점 후 4이닝 연속 공타를 날린 후 6이닝 2점후 또 2이닝 동안 무득점이었다. 8이닝까지 고작 4점이었다.

오태준은 꾸준히 점수를 쌓아갔다. 3이닝 3연타에 이어 9이닝 3연타로 11점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10이닝부터 갑자기 침묵했다. 쫑이 나거나 빗나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4연속 이닝 무득점이었다.

오태준의 갑작스러운 공타를 지켜보면서 마민캄이 1점씩 올리며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그리고 14이닝 만만찮은 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한 후 매치포인트까지 바로 달려갔다. 6연타 폭발이었다.

신한은 조건휘-신정주가 조재호-김현우를 15:9로 누르며 1세트를 잡았다. 그리고 서서히 페이스를 찾고 있는 오성욱이 4연타 3방으로 NH 선봉장 조재호를 잡고 3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 4세트에서 마민캄과 김가영이 환상적인 컴비네이션을 자랑하며 응우옌-김민아를 15:2로 꺾었다. 마-김은 1이닝에 5연타를 치며 4이닝에 이미 11점에 도달했다.

응-김은 1이닝 1득점 후 9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김민아는 무득점이었고 응우옌도 2점이 전부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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