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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억 원을 투자한 수비진이...' 맨유 팬들 “지금 솔샤르를 바꾸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 질타

2021-11-07 05:52

자책골을 넣은 후 맨유 산수들이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자책골을 넣은 후 맨유 산수들이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다시 폭발했다.

홈 구장에서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0-5로 참패했을 때 맨유 팬들은 “치욕적인 패배”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제물로 3-0으로 승리해 위기를 넘겼다. 대신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경질됐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전에서의 승리와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무승부로 한숨 돌리는가 했으나 6일(현지시간) 홈 구장에서 열린 맨시티전에서 완패,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에 실망한 헤비급 복싱 챔피언 타이슨 퓨리를 비롯한 관중들은 전반전이 끝나자 홈 팀 선수들을 향해 거칠게 야유했다.

결국, 맨시티의 2-0 승리로 끝나자 한 TV 시청자는 “이번이 맨유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마지막 기회”라며 “지금 감독을 바꾸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경고했다(RT타임즈).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인 게리 네빌은 “스코어는 2-0이지만, 맨유 팬들에게는 5-0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오늘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


또 일부 팬은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구성된 스쿼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클럽은 현재 수비수에게 약 2억7천만 달러(약 3200억 원)를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맨유보다 더 많은 실점을 한 4개 팀은 강등권에 있는 노리치와 2위 뉴캐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맨유의 실점은 리그 최하위 6위 안에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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