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 선수들, 12초 만에 콘테 철학 적응"(풋볼런던)

2021-11-06 12:45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선수들이 신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철학에 적응하는 데는 단 12초가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5일(현지시간) 토트넘 대 비테세전에서 모우라가 넣은 2번째 골은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전술을 정확히 따른 결과물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콘테의 쓰리백 중앙에 배치됐고 윙백은 피치를 좌우로 늘리기 위한 위치를 점한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머슨 로얄이 맡았다"며 "이 같은 포지셔닝 결과, 다이어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호이비에르는 즉시 모우라에게 연결하면서 피치 중앙의 공간을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어 모우라는 해리 케인에게 퍼스트 터치로 공을 패스한 후 뒤로 돌진해 케인의 리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골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다이어의 패스로 시작돼 모우라가 골을 넣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초였다.

풋볼런던은 이 같은 움직임의 구성은 토트넘 선수들이 콘테ㅈ감독의 전술을 정확히 이해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