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재성 70분 소화…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무승부

2021-11-06 09:19

이재성(왼쪽) 묀헨글라트바흐전 경기 모습[dpa via AP=연합뉴스]
이재성(왼쪽) 묀헨글라트바흐전 경기 모습[dpa via AP=연합뉴스]
이재성(29)이 선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25분 안톤 슈타흐와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뛰었다.

지난달 30일 빌레펠트와 10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재성은 이날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는 전반 31분 묀헨글라트바흐 마티아스 긴터를 태클로 막아서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건 묀헨글라트바흐였다.

전반 38분 라미 벤세바이니의 왼발 중거리 슛을 마인츠 골키퍼 로빈 첸트너가 쳐냈으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달려들며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차 넣었다.

0-1로 끌려간 마인츠는 후반 반격에 나섰다.

후반 1분에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6분에는 알렉산더 하크의 헤딩 슛이, 1분 뒤에는 부르카르트의 오른발 슛이 모두 골대를 넘겼고, 19분 이재성의 슛은 또 한 번 막혔다.

하지만 결국 마인츠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후반 31분 실반 비트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마인츠는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5위(승점 17)에, 묀헨글라트바흐는 9위(승점 15)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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