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사성 밝은 손흥민, 산투 전 감독에 공개 작별 인사 '침묵', 왜?

2021-11-05 00:05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 중 그 누구도 누누 산투 전 감독에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별 인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는 지난 1일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지 4개월 만이었다.

토트넘이 그를 교체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다음 날인 2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를 새 감독에 임명했다.

산투 전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업적은 2019년 팀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포체티노는 그러나 6개월 후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포체티노가 물러나자 토트넘 선수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에게 빠르게 감사를 표했다고 풋볼런던은 전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할 필요가 없다. 고맙다는 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당신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당신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 최고야“라는 글을 올렸다.

케인 역시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당신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지난 5년 반 동안 잊지 못할 멋진 순간들을 보냈다. 당신은 나의 감독이기도 했지만 내 친구이기도 했다. 그것에 대해 감사한다.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

포체티노 뒤를 이은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지난 4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격 경질됐다.

이 떼도 손흥민은 모리뉴에게 ”내 기분을 설명할 말이 없다. 감독님과 함께 일해서 기뻤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미안하다. 함께한 시간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앞날에 행운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직까지 산투 전 감독에게 공개 작별 인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풋볼런던이 3일(한국시간)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