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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SF 포수 버스터 포지 전격 은퇴 선언...기쿠치는 선수 옵션 1300만 달러 포기하고 FA 시장 선택

2021-11-04 07:13

버스터 포지
버스터 포지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가 전격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앤드류 배걸리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포지가 5일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지어 은퇴는 예상밖의 일이다.

당초 샌프랜시스코는 포지의 내년 22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인 2012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1억6740만 달러에 장기 계약했다. 2022년에는 2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포지는 샌프랜시스코의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을 포함한 7차례 올스타에 뽑힌 데다 4차례 실버슬러거와 1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사태로 시즌을 포기했다.

1년을 쉰 그는 113경기에서 타율 0.304 18홈런 56타점 OPS 0.889로 활약했다.

이에 자이디 사장은 내년 포지를 팀에 합류시키는 게 구단의 최우선 과제라며 구단 옵션 행사를 시사했다.

그런 와중에 포지가 전격 은퇴를 결정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선수 옵션 1300만 달러를 포기하고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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