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에 엄청난 실망" 미국 통계업체 팬그래프스 "암울한 모습. 풀타이머로 뛰기 휠씬 더 어려워질 것" '혹평'

2021-11-02 03:39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올 시즌 엄청난 실망을 안겨줬다는 혹평이 나왔다.

미국 통계업체 팬그래프스는 1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지난 3월 예측한 기대 성적과 실제 기록을 비교하면서 "앞으로 풀타이머로 뛰기 힘들 것"이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팬그래프는 지난 3월 김하성이 600 차례 이상 타석에 나올 경우 29개의 홈런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김하성은 고작 8개를 쳤다. 이를 600타석 이상으로 환산할 경우 18개가 된다. 김하성을 과대평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팬그래프스는 "김하성이 5개 부문에서 모두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다. 기존 베테랑 선수와 마이너리그 출신 선수들과는 달리 그의 실력을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의 방망이는 엄청난 실망감을 줬다. 아직 26세밖에 안 됐지만, 암울한 모습 때문에 앞으로 풀타이머로 뛰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98타석에 나와 0.202의 타율과 8개 홈런,타점 34개, OPS 0.622의 성적을 남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