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산투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산투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지 10경기 만에 해임됐다.
산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3연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단조로운 수비 전술로 승점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여기에 선수 기용 문제 논란까지 겹쳐 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골이 산투 감독의 조기 경질을 촉진한 셈이 됐다.
한편, 후임 감독에는 안토니오 콘테가 급부상하고 있다.
콘테는 조제 모리뉴 전 감독 경질 후 토트넘과 협상을 벌였다가 결렬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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