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10443530940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축구 대표팀은 31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H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1로 눌렀다.
전반에만 김찬(충남아산)과 조상준(수원FC)에 이어 박정인(부산)이 두 골을 보태는 등 네 골이나 몰아쳤고, 후반에는 수비수 최준(부산)도 골 잔치에 가세했다.
앞서 필리핀(3-0 승), 동티모르(6-0 승)를 차례로 눌렀던 한국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비록 싱가포르에 한 골을 허용했으나 3경기에서 14골을 뽑았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위,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내년 6월에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달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데뷔 무대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동티모르전에서 '황선홍호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된 박정인은 이번 대회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총 6골을 넣었다.
◇ 31일 전적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H조 3차전
한국(3승) 5(4-0 1-1)1 싱가포르(1승 1무 1패)
△ 득점 = 김찬(전3분) 조상준(전6분) 박정인(전25분, 전40분) 최준(후7분·이상 한국) 무하마드 누르 아담(후12분·싱가포르)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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