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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MLB 복귀 길 열렸다...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에 2억9350만원 주기로 합의

2021-10-31 12:24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길이 열렸다.

미국 매체 TMZ는 30일(한국시간) 푸이그가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여성과 25만 달러(2억9350 원)의 보상금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결백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푸이그가 갑자기 여성과 합의금을 준 것은 소송전이 내년까지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푸이그로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합의금을 주고 소송전을 서둘러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푸이그의 2022시즌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푸이그의 소송전을 이유로 그와의 계약을 꺼려왔다.

이제 그 걸림돌이 사라짐에 따라 푸이그는 자유롭게 빅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푸이그는 2019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2020시즌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는 듯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무산됐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푸이그가 내년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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