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TMZ는 30일(한국시간) 푸이그가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여성과 25만 달러(2억9350 원)의 보상금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결백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푸이그가 갑자기 여성과 합의금을 준 것은 소송전이 내년까지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푸이그로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합의금을 주고 소송전을 서둘러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푸이그의 2022시즌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푸이그의 소송전을 이유로 그와의 계약을 꺼려왔다.
이제 그 걸림돌이 사라짐에 따라 푸이그는 자유롭게 빅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푸이그는 2019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2020시즌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는 듯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무산됐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푸이그가 내년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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