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분노한 포그바가 자신을 리버풀전에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솔샤르 감독을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5일 리버풀전에 벤치에서 대기했다. 0-4로 크게 되진 후반전 투입됐으나 15분 만에 나비 케이타에게 거친 태클을 걸다 퇴장당했다.
더선에 따르면, 포그바는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에게 자신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사과했으나 솔샤르 감독에게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선은 포그바와의 재계약 문제도 모두 보류됐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최근 맨유가 레스터시티에게 2-4로 진후 공개적으로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솔샤르 감독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아랄란타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뺐다
이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서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0-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조제 모리뉴가 맨유 시절 포그바와의 불화로 경질이 빨라졌다며, 이제 포그바와 솔샤르 감독 간 불화가 솔샤르의 경질을 앞당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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