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분노한 포그바, 솔샤르 무시"...영국 매체 "포그바, 모리뉴 전 감독 경질 재촉 이어 솔샤르도"

2021-10-27 01:50

폴 포그바
폴 포그바
폴 포그바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분노한 포그바가 자신을 리버풀전에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솔샤르 감독을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5일 리버풀전에 벤치에서 대기했다. 0-4로 크게 되진 후반전 투입됐으나 15분 만에 나비 케이타에게 거친 태클을 걸다 퇴장당했다.

더선에 따르면, 포그바는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에게 자신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사과했으나 솔샤르 감독에게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선은 포그바와의 재계약 문제도 모두 보류됐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최근 맨유가 레스터시티에게 2-4로 진후 공개적으로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솔샤르 감독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아랄란타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뺐다

이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서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0-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조제 모리뉴가 맨유 시절 포그바와의 불화로 경질이 빨라졌다며, 이제 포그바와 솔샤르 감독 간 불화가 솔샤르의 경질을 앞당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