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난장판’ 프랑스 축구...‘공연음란’에 팬들끼리 난투극, 그라운드 난입은 ‘기본’

2021-10-26 00:10

메시가 드리블하는 도중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 메시의 공격을 방해하고 있다. [아약스 FC 트위터 캡처]
메시가 드리블하는 도중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 메시의 공격을 방해하고 있다. [아약스 FC 트위터 캡처]

프랑스 축구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한 주에도 프랑스 축구 경기장에서는 팬들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일단의 랑스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경찰과 대규모 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지난 시즌 리그1 챔피언인 릴의 한 팬은 랑스 팬들을 향해 ‘공연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러시아 매체 RT가 보도했다.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팬은 기소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과 15,000유로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와 앙제 경기에서도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가 0-0으로 끝난 후 앙제 팬과 마르세유 팬이 맞붙어 싸우는가 하면, 일부 팬은 그라운드에서 경기 진행 요원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PSG와 마르세유 경기장에서는 코너킥을 하려는 네이마르에게 이물질을 던지자 경찰이 방패를 들고 네이마를 보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이 경기에서는 후반 27분 리오넬 메시가 드리블하고 있는데 갑자기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메시 공격을 방해하는 일이 일어났다.

RT는 이 같은 사태가 축구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갇힌 수많은 스포츠 팬들이 경기장에서 그동안 쌓였단 불만들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리고 분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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