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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불의의 서브미션패. 이기는 시합 하던 중 카세레스에 2회 피니시 당해-UFC페더급

2021-10-24 06:33

최승우가 2회 서브미션 패 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 나가다가 2회 3분께 카세레스의 백포지션 초크에 당해 피니시 패 했다.

불의의 일격에 당해 연승을 마감한 최승우
불의의 일격에 당해 연승을 마감한 최승우


'스팅' 최승우는 24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196 페더급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10년 베테랑의 알렉스 카세레스를 초반 잘 끌고 갔으나 2회 서브미션으로 져 4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 모크타리안을 꺾으며 연승 길에 들어선 최승우는 올해 유세프 잘랄, 에로사에 이어 이날 카세레스까지 꺾으며 4연승을 노렸으나 1회 우세한 상황에서 날린 그라운드에서의 니킥이 발목을 잡았다.

카세레스는 한때 페더급 랭킹 10위를 기록한 31전(18승 12패 1무)의 백전노장. 1회의 불리한 상황을 기습적인 서브미션으로 극복, 5연승 행진을 했다.

최승우는 1회 중반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중앙에서의 타격전에서 강한 펀치를 터뜨렸다.


카세레스가 그대로 나가 떨어질 정도로 강한 주먹이었다. 넘어진 카세레스를 따라 내려가 주먹을 꽂아넣었던 최승우는 카세레스가 일어서는 걸 보면서 니킥을 날렸다.

그러나 카세레스가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떼지 않은 상태였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키고 카세레스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최승우에겐 감점을 선언했다.

최승우는 1점 감점을 당했지만 1라운드를 지지는 않았다. 감점을 감안하면 9-9정도. 실시간 배팅은 경기 전 보다 훨씬 더 벌어졌다. 1회를 보니 최승우가 확실하게 이기겠다는 판단 들이었다.

그러나 2회 노련한 카세레스의 초크에 당해 탭을 치고 말았다. 2회 3분 31초 서브미션 패였다.

불의의 일격만 아니었으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여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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