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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아쉬운 2회 TKO패. 그로기 직전까지 몰고가다 역습에 당해-UFC 미들급

2021-10-24 05:11

아쉬운 한판 이었다. 잘 치고 나가 KO를 목전에 두었던 박준용이 로드리게스의 라이트 역습 한방에 무너지며 2회 TKO 패했다.

기습펀치에 당해 아쉽게 2회 TKO패한 박준용.
기습펀치에 당해 아쉽게 2회 TKO패한 박준용.


박준용은 24일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96 미들급 경기에서 2회 한때 로드리게스를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으나 역습 펀치에 당해 4연승에 실패했다.

그래플링에서 강점을 보인 로드리게스는 행운의 주먹 한방으로 4연승 행진을 했다.

박준용은 1회 그라운드 싸움에서 뒤져 다소 몰렸다.

그러나 2회 들면서 본격적인 타격전을 감행, 경기를 뜨겁게 몰고 갔다. 2회 시작 30초부터 주먹으로 밀고 들어간 박준용은 1분여쯤 로드리게스를 코너에 몰아넣고 사정 없이 주먹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5~6차례의 정타를 허용한 로드리게스가 약간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정확한 주먹 한방이면 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로드리게스의 기습적인 펀치를 막고 무너지고 말았다.

로드리게스는 맞으면서도 라이트 주먹을 내뻗었는데 그 주먹이 정확하게 박준용의 얼굴에 걸렸다. 비틀거리는 박준용의 얼굴 위로 로드리게스의 왼손 주먹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끝났다.

박준용이 로드리게스의 좌우 두방에 그로기 , 중심을 잃고 코너에 몰리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 시켜 다잡은 경기를 아쉽게 TKO로 내주고 말았다. 2회 3분 13초였다.

박준용은 2회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잘 싸웠다. 로드리게스의 테이크다운을 역습으로 받아쳤고 바로 빠져 나오기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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