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 제2의 참사'...네덜란드 리그 6위 비터세에 져 '대망신'

2021-10-22 06:39

토트넘 스칼렛이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토트넘 스칼렛이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예상대로였다.

토트넘이 3부격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대망신을 샀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헤의 헬러돔에서 열린 비터세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드넘은 1승 1무 1패로 조 3위로 떨어졌다.

이날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전들을 대거 빼고 2진급 선수들을 내보냈다.

최전방에 데인 스칼렛을 내세웠고, 스티븐 베르바인, 델리 알리, 브리안 힐을 2선에 배치했다.

2진급 선수들은 역시 차이가 있었다. 시종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토드넘은 후반 2분 힐이 박스 바깥에서 원터치로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강타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비터세에 밀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비테세는 후반 33분 비테크가 다사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이후 토트넘은 실점 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폈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19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벌인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상대를 얕보다 0대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는 2대0으로 이겼으나, 이날 패배로 1·2차전 합계 2대3으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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