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솔샤르는 모리뉴의 무자비한 결단력 배워야”...글렌 존슨 “팀내 빅스타 과감히 빼야”

2021-10-21 23:3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잔인한 선수 운용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리버풀과 첼시 수비수 글렌 존슨은 영국의 PA 통신사와 가진 인타뷰에서 “최고의 클럽의 감독이 되려면 무자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은 빅스타들을 과감하게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모리뉴는 이런 문제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우리가 첼시에 있을 때 모리뉴는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맨유 감독 3년 차인 솔샤르는 지난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 세간의 이목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설득력이 없는 선수 기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가까스로 3-2 로 역전승했으나 이번 주말 홈에서 열리는 최고의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솔샤르의 지도력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솔샤르에 대한 평가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마음이 여리다는 것까지 다양하다.

존슨은 “많은 감독들은 구단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자금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불평하지만, 솔샤르는 확실히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솔샤르는 그 동안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불행히도 18개월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고 꼬집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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