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연장계약 안해? 그럼 싸게 팔거야!" 맨유, 린가드 압박

2021-10-12 05:47

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제시 린가드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현지시간) 맨유가 연장계약 제의에 미적대고 있는 린가드를 내년 1월 이적 시장때 1500만 파운드에 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린가드에 주급 13만5000 파우드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 연장계약을 하자고 권유하고 있지만, 린가드가 리그 경기 주전 자리를 요구하면서 사인에 응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린가드를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리그 외 경기에 내보내고 리그 경기에는 교체 선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2500만 파운드 가치가 있는 린가드를 이적 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로 가격을 낮춰 그를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린가드는 내년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따라서 맨유갗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월밖에 없다.

현재 웨스트햄, 레스터시티 등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린가드는 지난 2020~2021 시즌 초 맨유에서 자리를 잃고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16경기에서 9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다.

그러자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린가드는 맨유 복귀를 원해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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